"40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사람중심의 젊은 영통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박덕화 영통구청장은 지난 31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지역주민의 행복없이는 영통구도 존재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제일 먼저 관내 전 지역을 두루 살피고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발로 듣고 귀로 말하는 '민원현장'에서 많이 듣고 실행하는 '현장소통행정'으로 34만 영통구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한 열정을 내비췄다.

구정운영 방향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주민 공감행정이다. 적극적으로 주민에게 다가가 함께 소통하며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서로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공감행정을 구현하고자 주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주요 사업현장 로드체킹 및 주민 간담회를 통한 거버넌스 현장행정과 주민이 참여하고 디자인 하는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해 창의적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최우선으로 집무실을 열어 놓고 주민의 애환에서 지역의 이슈까지 격의 없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현장에서 답을 찾는 로드체킹, 지역이슈에 대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 운영 등 소통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은

- 직원 간 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편안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행정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 리플래쉬(Refresh) 프로젝트, 1급수 청렴 영통, 그리고 권위주의의 과감한 탈피 등 직원간 소통과 화합이 만들어지는 편안한 분위기를 늘 유지하고 있다.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은 구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와 소통의 거버넌스 행정으로 이어진다.

이에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무엇보다 직원들이 편하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직위를 통해 무조건 업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상호간 공감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격월제 월례조회, 해당부서로 찾아가는 결재, 찾아가는 간부회의 등 구청장의 권위를 내려놓고 직원들의 근무편의 제공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이 곧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에게 한마디

- 앞으로 영통구는 행정의 가치를 구민의 행복과 희망에 두고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 '구민과의 소통이 친근하고 즐거운 영통'을 실천해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 아울러 패기와 희망이 넘치는 활기찬 영통구가 될 수 있도록 34만 구민과 300여명 공직자가 지혜를 모아 한 가족처럼 구정을 디자인해 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