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체육시설조성팀 압수수색

경기북부경찰청이 28일 남양주시청 체육청소년과 체육시설조성팀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남양주시 관계부서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수사과 소속 경찰 4명이 이날 오후 2시20분쯤 캐비닛, 컴퓨터, 책장 등을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과정에서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 산20-4번 지상, 폐국도, 생활체육시설과 관련해 공사서류를 압수해 간 것으로 밝혀졌다.

폐국도 생활체육시설은 도급액 4억 6000여만원을 들여 총3700㎡ 중 배드민턴장 600㎡, 풋살구장 608㎡ 규모로 2014년부터 2015년간 대일공영이 입찰을 받아 공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관련부서 6급 공무원 A씨가 풋살구장 인조잔디공사와 관련해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사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개월 전부터 남양주시청(체육조성팀)과 남양주도시공사 관련부서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체육조성팀 B관계자는 "사건과 관련해 아직은 아는 바가 없고 구두통보로 사건 진술과 관련해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철수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장학인 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