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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포스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개봉하자마자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 감독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개봉일인 전날 하룻동안 72만7831명의 관객을 영화관으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영화 중 개봉일에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명량'의 68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루소 형제 감독의 '시빌 워'는 정부의 '슈퍼히어로 등록제'에 따른 어벤져스 내부의 대립을 다룬 영화로,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등의 어벤져스가 또 관객들을 찾아간다.

같은 날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주연의 '시간이탈자'가 2만4303명, 류덕환 주연의 '위대한 소원'이 9668명,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9386명, 한효주, 유연석, 천우희 주연의 '해어화'가 8575명의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잠잠하던 박스오피스에 파란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대적할 만한 경쟁작이 없는 만큼 당분간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흥행 질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봉이 예정된 영화 중 이제훈-김성균 주연의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은 5월 4일, 곽도원-황정민 주연의 '곡성'은 5월 12일 각각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