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씩 운항으로 교통 편의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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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과 중국의 절강성 온주를 연결하는 첫 정기노선이 개설됐다.
28일 인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 탑승동 115번 게이트에서 중국 국제항공의 인천공항-중국 온주 노선의 신규 취항 행사를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항공은 신규 취항한 온주 노선에 158석 규모의 A32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씩 운항할 예정이다.

절강성의 동남 연해에 위치한 온주는 중국 10대 명산인 안탕산과 왕희지, 소동파 등 옛 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남계강 등 훌륭한 비경과 유서 깊은 옛 건축물과 사찰이 많아 유명하다.

인천공항은 현재 중국 노선에는 북경, 상하이, 광저우 등 39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온주 노선의 운항소요 시간은 1시간10분으로 인천공항에서는 월·화·목 오전 10시 55분에 출발하고, 복편은 월·수·일 오후 7시40분 온주를 출발한다.

올해 4월 들어 귀양과 온주 노선을 잇달아 개설하면서 중국의 1선 대도시를 비롯해 중·소도시에 해당하는 2선 도시까지 연결성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의 중국노선 여객은 한·중 간 항공수요 동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국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항공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국민의 교통 편의성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