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줄피카르 라흐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 대사와 일행들이 최근 입원중인 방글라데시인 근로자를 위로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포천병원에서 내출혈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방글라데시인 리폰로이씨를 위로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리폰로이씨는 지난 2008년 E-9 비자로 한국에 들어왔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비를 납부할 수 없고 현재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 상태다.

이날 일행들은 그동안 진행된 치료경과와 외국인 의료비 지원사업인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환자와 만나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방글라데시 대사관 관계자는 "리폰로이씨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포천병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외국인근로자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재활치료 지원 및 관계기관 협조를 얻어 리폰로이씨가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