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예회관

한국노총 인천본부가 29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2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연다.

이번 기념대회는 인천본부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경영자총협회, 인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다.

인천본부는 이날 조합원 800여명과 함께 노동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 행사를 열고 모범 근로자에겐 정부·단체장 표창을 주고, 장학생 120명에게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품바 명인 길손이 풍자 코미디 공연도 선보인다.

김영국 인천본부 의장은 "노동자를 더 쉽게 해고하고, 비정규직을 양산·고착화하는 정책 탓에 지역경제는 황폐화하고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실업 대란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인천지역 노동자가 단결하고, 노·사·정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