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년원 공개방송

원생과 노래·춤·마술
'비행' 선입견 전환점


'소통과 감동이 함께하는 푸르미야 놀자' 공개방송이 27일 오후 2시 법무부 서울소년원 강당에서 소년원생과 부모,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지역기업과 전문 공연단체, 예능인들이 직접 소년원을 찾아가 원생들과 함께하는 특별공연이다.

공개방송은 소년원생들의 이야기와 고민거리, 부모와 학생의 만남과 대화, 소년원 학생들의 밴드 및 마술공연, 전문 예능인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 4인조 밴드 '르 메리무스'의 노래를 시작으로 소년원생 고민과 일상-너와 나의 이야기, 소년원생 밴드 및 마술공연이 선보인다.

소년원생과 부모의 만남이 이뤄지며 가수 김성은과 이성욱 밴드의 노래와 춤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 공연은 서울소년원이 자체 운영 중인 인터넷방송 '푸르미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송화숙 서울소년원장은 "소년원과 비행청소년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걷어 내고 다함께 참여하는 공연을 통해 소년원생들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