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살롱 … 유럽 향기가 '물씬'
▲ 엔타스 면세점 '살롱 드 시테' .
▲ 엔타스 면세점 매장.

지난해 5월 인천 구월동에 문을 연 엔타스 면세점은 지역 최초 시내 면세점이다.

엔타스 면세점은 인천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시내에서 편리하게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상의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 내에는 패션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시계, 주얼리, 수입화장품, 향수, 선글라스, 국산품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구비돼있다.

12층 패션잡화와 선글라스, 13층 시계, 액세서리, 14층 화장품, 가방, 주류, 담배 등의 국산브랜드, 15층 화장품, 향수 등 각 카테고리별로 분류된 상품들은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엔타스 면세점에서 가장 눈여겨 볼 곳은 바로 국내 면세점 최초로 도입된 유럽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의류 편집매장 '살롱 드 시테'(Salon de Cite)'다.

'도시 속 살롱'이라는 뜻을 가진 이 매장은 유럽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유명 브랜드의 트렌디한 의류들이 고급스럽게 정렬돼 있어 엔타스 면세점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살롱 드 시테에는 AMI(아미), BALENCIAGA(발렌시아가), THOMBROWNE(톰 브라운), KENZO(겐조), ESSENTIAL (에센셜), DUVETICA(두베디카), SAINT LAURENT(생로랑), Dolce&Gabbana(돌체앤가바나), FABIANA FILIPPI(파비아나 필리피) 등의 의류들이 입점돼 있다.

엔타스면세점 MD 관계자는 "면세점 특성상 의류 브랜드 입점이 어렵지만 엔타스면세점은 안목 높은 인천 고객을 위해 의류 편집 매장을 국내 면세점 최초로 오픈시켰으며 지속적으로 유럽의 라이징 브랜드를 발빠르게 소싱하여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엔타스 면세점에는 고급 주얼리 브랜드 '주대복'도 만날 수 있다.

또 조말론, 라메르, MAC, 투미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고 있다.

엔타스 면세점 관계자는 "시내면세점은 출국 당일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쇼핑을 즐긴 후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정기세일과 브랜드별 세일 등을 이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면세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타스 면세점은 현재 의류 1개 구매 시 60%, 2개 구매 시 70%, 5개 이상 구매 시 80% 할인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선글라스 브랜드를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엔타스 면세점은 방문 시 여권과 항공권을 지참해야 하며, 발권 전에는 출국일과 항공편명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물품은 영수증과 교환권을 돌려받은 후 출국 당일 출국 수속을 마친 후 면세품 인도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