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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오빠생각' 포스터


임시완, 고아성 주연의 '오빠생각'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레버넌트'를 제치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오빠생각'은 26일 6만1475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누적관객 수는 62만816명을 기록했다.

주말인 22~24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레버넌트'는 같은 날 일일 관객 4만3706명을 모아 누적관객 수 160만 950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빠생각'은 박스오피스 1위의 쾌거를 거뒀지만 최근 금융위원회의 예매권 강매 논란으로 인해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한 매체는 "금융위원회가 금융사들에 '오빠생각' 영화예매권을 대량으로 강매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보도에 금융위원회는 "절대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표 구매를 강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임시완이 영화 '오빠생각' 촬영 중에도 핀테크 홍보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사의 마음과 영화를 응원해 주자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일부 금융회사들이 임시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영화표를 구매해 현장직원에게 나눠주는 등 직원복지 차원에서 활용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오빠생각'은 전쟁으로 가족과 동료를 잃은 군인(임시완)이 자원봉사자 선생님(고아성)과 함께 부모 잃은 아이들과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어 노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