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이코시네마 인천'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제33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세기의 매치'를 상영한다.

'세기의 매치'는 체스계의 전설이 된 두 천재 바비 피셔와 보리스 스파스키가 펼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을 담은 영화다. 체스 천재들의 극적인 대결 실화에 대한 방대한 자료 조사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리얼리티를 살렸다.

세계를 뒤흔든 체스 천재 바비 피셔 역은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전 세계 여심을 훔친 매력남 토비 맥과이어가 맡았다.

제작에도 참여한 토비 맥과이어는 세계의 운명을 바꾼 28세의 체스 천재 바비 피셔로 완벽히 변신, 예민하고도 섬세한 천재적 면모를 완벽히 표현해냈다.

무패 신화로 바비 피셔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던 보리스 스파스키역은 '엑스맨 탄생 : 울버린', '솔트'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리브 슈라이버가 맡았다.

리브 슈라이버는 절제된 연기로 보리스 스파스키의 침착하고도 진중한 면모를 보여준다. 8000원, 032-427-6777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