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알리는 국화꽃 향기 맡으며 힐링

지하철 4호선 앞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화 향내가 진동한다.

이는 제25회 전국 국화경진대회(5~18일) 작품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 곳에는 일반인들이 보기 힘든 희귀야생종 국화부터 말, 돌고래, 원형아치 등 다양한 국화조형물 3800여점이 전시돼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가을을 대표하는 다양한 국화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아름다운 꽃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와 ㈔국화훼협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전국 농가에서 재배한 국화와 국화 애호가 및 국화 연구회 회원들이 재배한 것으로 분재, 다륜, 현애, 특수작, 입국, 야생국화 등 다양한 품종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는 렛츠런파크 서울 예시장 주변 특별전시 공간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경마 시행일에는 입장권(2000원) 구매 후 관람이 가능하다. 02-579-2000.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