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7.png
▲ 이승환 SNS에 올라온 글 /화면캡처=이승환 페이스북


SBS '힐링캠프' 측이 주진우 기자의 출연분 편집 논란을 해명했다.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이승환 편으로 꾸며져 그와 친분이 있는 강풀 웹툰작가, 류승완 영화감독, 주진우 기자가 '강동 모임'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주진우 기자의 모습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

다음날인 6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제작진들이야 최선을 다하셨을 테지요. 그 상황, 그 심정 모두 이해가 갑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진우가 나오는 걸 싫어하시거나 미워하시는 '그 누군가'는 이해가 안 갑니다. 진우야 미안해"라며 언짢은 심정을 내비쳤다.

3일 전에도 이승환는 SNS에 '강동 모임'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진우가 편집 없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단 바람도 가져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마치 주진우 기자의 편집을 예상한 듯한 글을 올렸다.

이에 '힐링캠프'의 곽승영PD는 "프로그램에 외압도 없을 뿐더러 주진우 기자를 일부러 편집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다. 이승환의 이야기, 또 예능적 재미를 주안점에 두고 편집했을 뿐"이라고 6일 해명했다.
  
주진우 기자의 편집에 대해서는 "제작진은 재미를 기반으로, 이승환의 선행과 음악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이유를 들며 "외압, 자체검열로 볼 순 없다"고 반박했다.
  
또 "'힐링캠프'는 500명의 관객이 함께 하는 공개 토크쇼다.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주진우 기자를 통편집했다면 관객으로 함께 했던 이들이 먼저 지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