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물류'·'중소·벤처물류'·'한·중 스타트업 교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정부, 지자체, 지원기업과 만나 향후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5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7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에서 인천을 비롯한 서울, 울산 등 3개 혁신센터 운영방안이 확정됐다. 이로써 대구, 대전 등 14개 센터에 이어 총 17개 센터의 운영방안이 마련됐다.

운영위원회에는 정부, 지자체, 혁신센터장과 각 지역 혁신센터의 지원기업인 한진, CJ, 현대중공업 등이 참석했다.

인천 혁신센터는 ▲스마트물류 신산업 창출 ▲중소ㆍ벤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 협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의 물류 인프라, 한진그룹, 민간 전문기관 등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7년까지 스마트물류 벤처 30개사를 발굴·지원하고 항공엔진 정비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물류 노하우가 부족한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컨설팅 지원으로 2017년까지 물류 선진화 100개사를 지원하고 신규 신선 농수산물 수출지원을 10개사를 발굴·지원한다.

또한 인천의 중국 현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거대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017년까지 중국 현지 네트워크와 연계한 중국진출 120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혁신센터는 ▲민간 창업·혁신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 구축 ▲서울의 창업지원 역량을 활용한 전국 혁신센터와의 협력 ▲도시 생활스타일(City-Lifestyle) 및 디자인·문화 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울산 혁신센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新)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 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