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3억 투입 …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학생식당·카페테리아 규모확대 눈길
▲ 인천대학교가 송도캠퍼스에 지하1층 지상 6층규모의 강의동 3개를 증축한 가운데 최성을 총장을 비롯한 지역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가 송도캠퍼스에 강의동 3개를 증축했다고 2일 밝혔다.

5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어진 건물은 총 연면적 2만7437㎡에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로 각각 27~29호관이다.

27호관에는 공과대학과 도시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이 들어서며 28호관은 도시과학대학, 예술체육과학대학이다.

29호관은 경영대학, 동북아통상대학, 생명과학기술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대학 등으로 사용된다.

신축건물 3개동은 강의실이 총 27개고 실험실습실 66실, 교수연구실 89실, 연구용실험실 40실, 200명 규모의 학생식당, 150명 수용이 가능한 카페테리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인천대는 건물에 신재생에너지 150㎾의 태양광설비를 설치했고 축열식 지열시스템을 이용한 냉난방을 도입했다.

에너지 사용량의 80%를 대체 에너지로 활용해 전기요금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은 이날 오전 11시 송도캠퍼스에서 준공식을 열었고 이 자리에 최성을 총장과 김광오 총동문회장, 지역사회 주요 인사, 대학 구성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