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 곤란 학생 학업정진 계기 마련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와 관련 한국지엠 대외정책부문 한주호 부사장은 최근 부평구 부원중학교를 방문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을 비롯, 이천사 장학회 직무대리 지혜경 회장, 장학금 수혜학생, 멘토 교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엠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주호 부사장은 "장학금과 함께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도 전달돼 수혜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고 마음껏 미래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지혜경 이천사 직무대리 회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장학금 지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뜻을 받아 이천사 장학회도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열심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한마음재단은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62명에게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5월부터 한국지엠 생산공장이 있는 군산, 창원, 보령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40명에게도 2900만원의 장학금을 순차적으로 전달한 바 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688명에게 총 4억9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역아동센터 교육환경 개선사업, 무지개학교 및 영재학급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