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건호, 이하 인천 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60호 회원이 나왔다.

이상헌(오른쪽) 화인산업㈜ 대표는 1일 가입식에서 "사랑의열매라는 좋은 단체를 알게 되어 감사하다. 오늘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이 나의 삶의 큰 전환점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나를 위해서가 아닌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싶다"며 가입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내가 누리는 것은 나의 소유가 아니라, 사회의 돈을 내가 잠시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항상 생각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한 회장의 권유에 더 큰 고민 없이 좋은 일에 함께하겠다는 결심을 바로 할 수 있었다"며"나 또한 아너 소사이어티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며 나눔의 파장을 넓혀가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건호 인천 공동모금회장은 "기업을 이끌면서 많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계신 이상헌 대표님의 아너 60호 가입을 축하드린다. 인천 공동모금회가 이 대표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어린 나눔문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인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이상헌 화인산업㈜ 대표의 아너 60호 탄생은 인천의 아너 소사이어티 1호 회원가입 이후 7년만에 이뤄진 일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 인천에서는 현재 6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약정 기부금액은 60억원이며, 누적기부금액은 35억1723만원에 이른다. 문의 032-456-3311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