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스포츠 약소국 지원' 성과 담아
▲ 비전 2014 프로그램 백서. /사진제공=인천시

8년간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에 '힘'이 돼 준 '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이 그간의 성과를 한 데 묶었다.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8년간 진행된 '비전 2014 프로그램' 성과를 국내외 스포츠 관련 기관 및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백서와 화보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비전 2014 프로그램'은 아시아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스포츠 투자 여력이 미흡한 국가를 대상으로 인천 전지훈련, 우수 지도자 파견, 스포츠 장비 등을 지원한 인천시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공동 사업이다.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지가 인천으로 확정된 2007년부터 대회가 열린 2014년까지 8년 동안 추진됐다.

백서는 한글본과 영문본으로 화보는 한영 합본으로 제작돼 두 가지를 하나로 묶어 세트로 발간했다.

백서와 화보는 제1장 '비전 프로그램의 탄생', 제2장 '주요 사업의 추진과 성과', 제3장 '국제 스포츠 위상 제고', 제4장 '휴먼 드라마 인천AG', 제5장 '아시아를 하나로' 등 총 5장으로 구성됐다. 백서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을 전달됐고, 화보는 시각적 효과를 통해 사업의 희로애락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장기 과제의 운영과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앞으로 각종 스포츠 정책 수립의 참고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제작된 백서와 화보는 그동안 지원한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은 물론 국내외 스포츠 주요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향후 사례 연구자료의 가치가 있는 영구 기록물로서 각종 국제대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백서와 화보가 시민들에게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진정한 아시아인의 화합의 장이었음을 알리는 한편,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함으로써 자긍심 고취는 물론, 인천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