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이자 경찰을 연기하는 '미세스 캅' 김희애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3일 첫 문을 여는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에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검거를 눈앞에 둔 최영진(김희애 분)은 그날이 딸의 학예회라는 데서 갈등한다.
결국 빨리 오라며 재촉하는 동생 최남진(신소율 분)의 전화를 뒤로 한 채 범인을 잡았지만 찜찜함이 남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돋울 예정이다.
김희애는 '미세스 캅'에서 강력팀장 최영진 역을 맡아 경찰과 일하는 엄마의 두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애환을 담는다. 그 동안의 이미지와 달리 화장기 없이 뛰어다니는 경찰 캐릭터에 대해 김희애는 "처음 대본 받았을 때 듣도 보지도 못한 캐릭터였다. 형사인데 아줌마라서 신선했다. 거의 화장을 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애는 "4회까지 대본을 봤는데 탄탄하고 구멍이 없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세스 캅'은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해신' 등의 각본을 쓴 황주하 작가가 손을 잡은 작품이다.
김희애와 더불어 김민종, 손호준, 이다희, 손병호, 이기영, 신소율, 허정도, 이기광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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