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2015 상하이 크루즈 설명회'에 참가해 중국 크루즈 관광객의 인천항 방문을 유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인천, 부산, 제주 등 주요 크루즈 기항지 지자체가 공동 참여하는 행사로 30일과 31일 이틀간 진행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크루즈 선사와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메르스 종식 노력과 국가 질병대응 노력 및 안전성을 설명했다.

특히 인천항의 크루즈 전용부두의 조기 완공 계획과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계획, 중국 내 홈페이지 홍보배너 게재, 크루즈 선박 대상 환영행사 제공 등을 홍보했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메르스로 취소된 크루즈의 인천항 재기항을 유도하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인천항에 더 많은 크루즈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 사태로 인한 인천항 입항을 취소한 크루즈는 총 37항차로 8만3000여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우리나라로의 입국을 거부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