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파견선수 선발전을 8월 1∼2일 서울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1996년 7월에서 2002년 6월 사이에 태어난 만 13∼18세의 7급 이상 선수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 남자 선수는 1994년 7월에서 2002년 6월 사이 출생자가 나설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15-2016시즌 피겨 대표팀 5명과 평창올림픽팀 8명을 포함해 총 37명이 출전한다. 여자 싱글 26명, 남자 싱글 5명, 아이스댄스 2개팀, 페어스케이팅 1개팀 등이다.
아이스댄스에는 이호정-감강인 팀과 올해 6월 새롭게 팀을 결성한 김산하-오재웅 팀이 출전한다.
페어스케이팅에는 아이스댄스 감강인의 형인 감강찬이 김예리와 짝을 이뤄 출전한다. 감강찬과 김예리는 올해 4월부터 호흡을 맞췄다.
선발전 여자 싱글 1∼3위는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4∼9위는 1개 대회에 나갈 수 있다.
남자 싱글은 1∼3위에게 2개 대회 출전 자격을 준다.
한국은 총 7차례 열리는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출전권 12장을 배분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의 경우 엷은 선수층을 고려, 선수 육성 차원에서 피겨경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2개 대회까지 내보낼 방침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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