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김제동이 배우 황정민의 욕 일화를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은 개편 이후 처음 김제동이 단독 MC로 나섰다. 이날 출연한 황정민은 500명의 시청자 MC들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입담을 뽐냈다.
황정민의 등장과 함께 그가 영화 '신세계'에서 한참 동안 욕하는 장면이 등장하자 시청자 MC들은 박수로 맞이했다.
평소 황정민과 친분이 있는 김제동은 "황정민이 내 차를 운전하고 가다가 청담대교에 길을 잘못 들었다. 그런데 청담대교에 45분 동안 욕을 하더라. 무생물에 그렇게 욕을 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폭로했다.
또 "그 모습이 블랙박스에 녹화돼 있다"며 "대사가 차지다"고 귀띔했다.
청담대교에게 영상편지를 전해달라는 시청자 MC의 부탁에 황정민은 "내 욕을 묵묵히 들어준 것만도 감사하다. 길을 잘못 들어서 편하게 나갈 수 있는 구멍이라도 만들면 너무 감사하겠다"라고 편지를 띄워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베테랑'의 개봉을 8월 5일 앞두고 있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도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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