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프랑스 대표 여배우 출연작 상영 … 아리아 등 4편

인천시 남구가 설립한 인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4일 제32회 인천시네마테크를 진행한다.

제32회 인천시네마테크에서는 <영공주, 샤를로뜨 갱스부르를 주목하다>라는 주제로 매력적인 프랑스의 여배우 샤를로뜨의 갱스부르의 주연작 4편 <아리아>, <나쁜 사랑>, <님포매니악 볼륨1>, <님포매니악 볼륨2>를 상영한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지난 2009년 제6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안티크라이스트>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랑스 대표 여배우이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고 있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맡을 배역에 따라 자신을 변화시킨다.

분위기, 말투, 눈빛까지 모두 연기할 캐릭터에 초점을 둬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프랑스 여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아리아>와 <나쁜 사랑>에서는 각각 유명 피아니스트이지만 방탕한 연애를 일삼는 엄마 역, 동생의 남편과 위험한 관계에 접어든 여인 실비 역을 맡았다. 또 <님포매니악 볼륨 1,2>에서는 색정증 환자 조역을 맡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색다른 변신을 통해 관객들에게 그녀 자신만의 색을 보여준다.

인천시네마테크는 일반 영화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단편영화, 예술영화, 실험영화, 다큐멘터리를 배우전, 감독전 등 특별한 주제로 의미 있는 영화들을 재조명하여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영화공간주안의 비정기 특별 상영회이다. 8000원(청소년,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4000원), 032-427-6777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