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부동산협회 주최 권위적 컨퍼런스 'IRC'…본보 - 요한부동산투자유한공사 협력

인천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부동산 전문가 리더 컨퍼런스인 IRC(Intenational REALTORSⓡ Conference) 유치에 나선다.

IRC는 전미부동산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NAR)가 주최하는 세계 부동산 전문가 리더들의 모임 중에서도 가장 권위가 높은 컨퍼런스로 인정을 받고 있다.

NAR은 미국 전역 회원 100만명을 포함 세계 최대 규모의 부동산 전문 리더들이 모인 기관으로 전세계 65개국에서 82개 이상의 부동산 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크리스 폴리크론 NAR 회장이 지난 5월 방한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한국의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크리스 롤리크론 회장은 당시 "한국의 주택담보대출규제를 완화, 주택시장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자문하겠다"며 "한국도 미국과 일본처럼 주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 경제를 회복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ALTORSⓡ'는 1950년에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뒤 1972년 부동산 국가 협회의 이름인 REALTORSⓡ는 국가협회(NAR)로 변경됐다.

부동산 전문가 리더들의 세계박람회 IRC는 국가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세계에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접목 발전할수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박람회와 차별을 두고 있다.

내달 27~30일 필리핀 마닐아에서 열리는 IRC는 미국을 제외한 타 대륙에서 열리는 첫 컨퍼런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만큼 아시아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역동성을 갖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의 투자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필리핀에서 열리는 IRC에서는 글로벌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아시아시장의 성장가능성과 규제완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인천시는 마닐라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에서 특히 동북아시아가 차지하는 경제적 중요성과 그중 대한민국, 인천의 역동성을 설파하며 내년 IRC 인천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올 9월로 예정된 부동산투자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를 유치한 경험과 대한민국의 개발잠재력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인천일보와 ㈜팀제이 그룹인 요한부동산투자유한공사(JOHN REITS INVESTMENT LIMITED)는 IRC유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천유치에 적극 나선다.

존 리 요한부동산투자유한공사 대표이사는 "내년도 IRC는 아시아에서 열리기로 NAR를 비롯한 세계 부동산 전문가들이 암묵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일본과 홍콩이 경쟁국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IRC가 인천에서 열릴 경우 대한민국의 인지도 상승은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