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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현숙-김수미 /화면캡처=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배우 김수미와 윤현숙이 MC들을 상대로 깜짝 몰래카메라를 시도해 성공했다.

2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김수미와 아이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른바 김수미 라인인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가 출연했다.

이날 녹화 도중 윤현숙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으나 김수미는 "왜 거짓말을 하느냐, 아까 5시에 남자 만난다고 하는 것 들었다. 사실대로 말하면 되지 거짓말을 하느냐"고 화를 냈다.

윤현숙의 눈물 연기와 김수미의 호통 때문에 박명수는 가발까지 벗으며 당황했다. 놀란 MC들은 잠시 자리를 떴으나 유재석은 현장에서 당황한 채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김수미가 "몰래카메라였다"고 말했음에도 감쪽같이 속은 MC들은 한동안 믿지 못한 표정이었다.

박명수는 "난 진짜인 줄 알고 도망갔다. 난 이럴 때 도망간다"고 털어놨다. 유재석도 "뒤를 봤더니 (MC들이) 다 나갔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해피투게더3'의 시청률은 5.1%를 기록해 SBS '자기야'의 6.7%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