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시의회, 인천시의회 방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협조 요청
광주시의원들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홍보를 위해 21일 인천시의회를 찾았다. <사진>

문태환 부의장을 비롯한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집, 전진숙, 김보현 의원 등은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인 U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와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과 만남의 자리에서 문 부의장은 "광주가 국제도시로 가는 전환점이 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기 때문에 의회도 홍보에 힘을 보태게 됐다"며 "지난해 아시안게임을 개최한 인천시의 경험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문 부의장은 "그리고 가장 필요한 것은 인천 시민들의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전진숙 의원은 "빛고을 광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지방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인천시의회도 오는 7월 열리는 U대회를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노경수 의장은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노 의장은 "광주는 역사적으로 변화의 물결에 앞장을 섰던 지역"이라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의회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U대회는 오는 7월3일부터 같은달 14일까지 광주월드컵경기장 등 광주, 전남 일원 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3월 홍보단 출정식을 갖고 전남·북 일대를 방문했고, 5월 들어 한 차례 더 전국 13개 시·도의회를 방문해 U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인천을 찾은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20일과 21일 인천, 서울, 대전, 세종, 경기, 충남·북 등 7개 시의 의회를 방문했다.

김동찬 부의장과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부산, 대구, 울산, 경남·북, 강원 등 6개 시·도의회를 찾았다.

김용집 의원은 "170개국 2만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광주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천 시민은 물론 전국민이 U대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