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수도권매립지공사 압수수색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2일 오전 9시부터 수도권매립지공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매립지공사 주민협의체 산하 왕길동·오류동·양촌리 마을발전위원회가 발전기금으로 받은 사무실 건축 공사비용 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드림파크문화재단이 국화축제와 관련해 철근을 몰래 반출하고 심어 놓은 나무를 팔아 일부 횡령한 혐의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전기금 횡령 액수와 과정은 정확하게 수사해봐야 알 수 있다"며 "수도권매립지공사도 관련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