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15만t + 전년비 28만t 늘어
2014년 인천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통관기준 수출·입 물동량은 7815만1000t으로 전년도에 비해 7.5% 증가했다. 수출 물동량은 전년보다 28만9000t(2.9%)이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수입 물동량이 518만9000t(8.3%)이나 증가했다.
대륙별 인천항 이용 실적을 보면 아시아가 4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중동 14.7%, 오세아니아 14.7%, 북미 9.0%, 유럽 6.9%, 중남미 3.6% 등의 순이었다.
2013년도와 비교해 아프리카 물동량이 47.2%(80만9000t)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기록했고, 북미와 오세아니아 물동량도 각각 36.3%(186만6천t)와 14.8% (147만9000t) 늘었다.
반면 중남미 물동량은 전년에 비해 31.8%(129만8000t)나 감소했다.
인천세관은 환율과 원유 가격의 급속한 하락에 따른 원자재 확보 추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인천항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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