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시·군·관·산 10곳 재난재해 협약…장비·인력지원 등 상호 협력
▲ 28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시장을 비롯, 군·관·산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재해 업무협약'을 체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가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군·관·산 9개 유관기관이 팔을걷고 나섰다.

시는 28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 조인희 국군지휘통신사령관, 박용준 육군 제6501부대장, 최승렬 과천경찰서장, 심재빈 과천소방서장, 심구식 한국전력공사 남부지사장, 임성한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 안광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행정부원장, 박경식 코원에너지서비스 안전관리본부장, 홍정조 한국수자원공사 과천권관리단장 등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재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각 유관기관과 상호 장비, 자재, 인력 지원 요청 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해 발생 전 핫라인을 구축해 만약의 사태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상호 협력체계를 갖추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시와 이들 유관기관단체는 이번 협약에 따라 보다 효과적인 상호지원 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활 속 사소한 위험과 작은 불편까지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함은 물론 각 기관들과 재난 유형별, 상황별로 맞춤형 협조체계를 구축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시는 모든 협약기관에 연 1회 이상 방문,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재난 재해 발생 시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선 과천시의 역량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기에 재난 재해 안전을 책임지는 유관기관장님들을 모시고 유기적 협조체제인 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협약식을 갖게 됐다"며 "이날 협약식이 재난 재해 예방과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 없는 도시, 인재 없는 과천시, 나아가 안전선진 대한민국'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