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 오늘 개소
'500억 벤처펀드 조성 … 창업·자금·기술 등 지원
'소프트웨어(SW) 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가 18일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송도국제도시 내 애니오션빌딩 12층에서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를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월 지역 SW산업의 발전과 SW를 통한 지역 특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산 센텀시티와 경기 판교, 인천 송도 등 3개 지역을 'SW융합클러스터'로 선정했다.

송도센터는 포스코 등 글로벌 기업 60여개사와 유엔 산하 13개 국제기구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정보기술(IT), 바이오헬스 산업 및 SW 융합을 통해 지역 경제구조 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SW융합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핵심거점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창업경진대회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엑셀러레이터 연계 멘토링과 창업스쿨, 투자 연계 활동 등 다양한 맞춤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500억원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해 기술력과 장래성을 갖춘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자금과 경영관리, 기술 등을 지원한다.

한편, 센터는 '인천 SW융합 창조위원회'와 'SW융합 비즈니스 모델 기획연구회' 등을 운영해 SW, 바이오 헬스, IT 등 이종산업 분야 간 정보 교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산업 현장 수요 중심의 SW융합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