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우리은행 상대 51대 67 패배
크리스마스 제외 두 자릿수 득점 전무
▲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카드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춘천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최윤아(왼쪽)가 우리은행 양지희의 공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여자 프로농구단 인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 8연승의 제물이 됐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홈경기에서 신한은행이 '디펜딩 챔피언'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더욱이 신한은행은 연승행진마저 끊어졌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우리은행에 51대 67로 패하며 5연승에 실패했다.

지난 5일 1라운드에서 53대 62로 석패를 당했던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2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설욕에 실패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신한은행 크리스마스는 16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긴 무리였다.

크리스마스를 뺀 다른 선수들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1라운드 MVP로 선정된 김단비는 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굿렛이 16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이승아는 11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하나외환과 인천에서 격돌한다.

이번 우리은행전을 포함해 6연속 홈 경기의 두 번째 경기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