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5대 도의원·17대 국회의원·아주대 교수 등 역임
도의회 새정치 78명중 63명 투표 … 득표수 비공개
2016년 6월말까지 임기 … 인사청문회 개최 미결정
도의회 새정치 78명중 63명 투표 … 득표수 비공개
2016년 6월말까지 임기 … 인사청문회 개최 미결정
이 후보자는 24일 도의회 새정치연합 의원총회 경선 투표에서 김한정(51)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근소한 차로 누르고 최종 부지사 후보자로 선택됐다.
이번 부지사 추천 인사위원회에는 조광주, 이재준, 정대운, 문경희, 오세영, 원미정 의원 등 도의원 6명과 김부겸·이철우 전 국회의원, 고영인 안산단원갑 지역위원장 등 외부인사 3명이 참여했다.
새정연은 이날 의총에서 두명의 후보자의 정견발표를 청취한 후 소속 도의원 63명(전체 7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후보자별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기로 하고 결과만 발표됐다.
이 후보자는 선출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사회통합부지사의 역할이 한국정치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의회가 부지사를 선택해 주고 추천했듯이 소환권도 도의회에 있다"며 "도의회와 연정(聯政) 발전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밝혔다.
부지사는 남경필 지사가 연정의 한 축으로 야당에 제안해 새정치민주연합이 받아들였지만, 부지사의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인사청문 실시를 주장해 온 도의회 새누리당은 25일 오전 의총을 소집,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며, 남 지사는 도의회 양당이 합의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이 전 국회의원은 제5대 경기도의원, 제17대 국회의원(수원권선)을 지냈고,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전담교수,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초빙교수, 장안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 후보자의 임명이 확정되면 임기는 새정연 전반기 대표단과 같은 2016년 6월30일까지이며 연임할 수 있다.
부지사는 도 보건복지국·환경국·여성가족국·대외협력담당관을 관할하며, 경기복지재단·경기도의료원·경기가족여성연구원·경기영어마을·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6개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추천권을 갖는다.
/이경 기자 lee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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