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i-신포니에타 10주년 콘서트…기타리스트 고충진 초청
"늦가을에는 역시 기타낭만!"

복합문화공간 '콘서트하우스 현'이 오는 26일 오후 8시, i-신포니에타 10주년 기념 릴레이 콘서트 '음악소풍'의 일환으로 <가을낭만, 기타선율에 녹아들다>라는 주제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에서 i-신포니에타는 기타리스트 고충진씨를 초청, 피아니스트 안지연과 함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주제곡과 기타의 명곡 스페인 민요 'Romance(로망스)', 그리고 J.Rodrigo(로드리고)의 아란훼스협주곡 2악장 등 가을낭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곡들을 협연한다.

기타리스트 고충진씨는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알고우 심포니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협연을 하는 등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수준급 기타리스트다.

공연 전 7시에는 관객과 연주자들이 만날 수 있는 소소한 와인파티가 진행돼 기타선율과 함께 취해볼 수 있는 시간도 함께 마련된다.

지난 2004년 창단된 i-신포니에타는 전문연주단원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로 모든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연을 위해 여러 장르의 음악회를 기획, 폭 넓은 연주 활동을 펴고 있는 전문 연주 단체다.

관람료는 와인파티와 공연 포함 1만5000원이다. 미리 예약, 선입금할 경우에는 20% 할인가가 적용된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