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이 오는 18일까지 병원 정문 앞에서 노인 대상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인천 남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3세 이상의 1~3급 장애인으로, 거주지와 연령을 증명할 신분증을 지참하고 인천사랑병원 정문 앞의 접종부스를 방문하면, 예진표 작성 및 전문의의 진료를 거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독감 예방접종은 동별로 날짜를 지정, 보건소에서 실시함에 따라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었다. 이에 남구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인천사랑병원 등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진행,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게 됐다.

김태완 병원장은 "접종기간 동안 병원을 찾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인력배치를 하고 동선을 줄여 편의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