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합창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Mass of the Children(자녀들을 위한 미사)'으로 제4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1995년 창단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한국합창음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박신화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안산시립합창단과 동산소년소녀합창단, 그리고 실력 있는 신예지휘자 장윤정과 이혜화 2인이 함께 꾸민다.

존 루터의 대표적 작품인 'Mass of the Children(자녀들을 위한 미사)'는 다른 많은 루터의 작품들이 그렇듯이 종교를 초월한 음악적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5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순수한 음악회용 미사곡으로, 미사통상문인 라틴어와 영어로 된 가사를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조용하면서도 수준 높은 음악적 표현이 필요한 곡이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구사하는 안산시립합창단의 합창과 동산소년소녀합창단의 어린이합창,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주택과 풍부한 감성과 아름다운 음색의 소프라노 강혜정의 독창과 중창, 챔버 오케스트라의 조화가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을 선사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 예술담당(031-481-2064) 또는 안산시립합창단(031-481-4098)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