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의 진도실내체육관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민간 봉사단체가 있다.

현장을 지키는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사고대책 관계 공무원과 실종자 가족들의 세 끼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에 의해 8월13일 무료급식 봉사를 재개한 이래 30일에 운영이 마무리 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달 19일까지 연장했다.

교회 측은 이용자들과 정부 관계자 등을 통해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운영이 필요하다는 사정을 듣고 기간을 연장했다고 전했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