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과 장애인AG의 경기자체의 콘텐츠 그리고 운영과 함께 개최에 대한 긍정적인 시민인식을 가진다는 것은 이해도가 높아질 뿐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참여를 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을 준다. 이는 인천시민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부심으로 고취시키고, 지역적 공감대와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기여하며, 인천시의 발전에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시민들의 자부심이 그 지역에 대한 귀속감과 정체성을 갖도록 한다.

또한 인천시민들이 공동으로 인천AG과 장애인AG을 준비하고 참여함으로써 서로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도 하고, 지역적 공감대를 넓힘으로써 지역사회 의식을 가지게 된다.

AG과 장애인AG의 인천에서 개최돼 미치는 영향은 단순하게 직접 소득증가 및 고용증가에 그치지 않고, 경기장, 숙박시설, 교통망과 행사 관련시설의 건설 및 정비와 선수와 임원 그리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 물적, 정보, 자본의 유입에 동반해서 사업과 투자기회의 확대를 촉진하게 하는 경제활동을 창출해 낸다.

따라서 인천시민들은 인천AG과 장애인AG이 개최됨으로써 관광객의 방문으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와 그에 따른 부가 창출효과를 기대하게 되며, 관광객과의 교류를 통한 문화적 욕구 충족, 지역 지명도 향상으로 인한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 함양 등과 같은 사회·문화적 효과, 그리고 유치된 인천AG과 장애인AG을 위해 건설된 도로, 경기장 등과 같은 사회적 생산이나 경제 활동의 토대를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의 활용 등을 통한 생활수준의 향상을 기대하게 된다.

그런데 인천AG과 장애인AG은 이를 주관하는 조직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기가 없으면 자칫하면 관료화된 행사적 성격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인천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천시민들이 참여를 통해 인천AG과 장애인AG이 문화관광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으며, 그에 수반된 경제적 이익과 복지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은 높다 할 수 있다.

스포츠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는 국가 및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으로서 대회 개최를 계기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했다. 인천AG과 장애인AG를 유치한 인천의 궁극적인 목표인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 우선과제는 국가·도시마케팅에 대한 기본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다. 그런데 전략수립과정에서 인천시민과 이해당사자와 갈등의 문제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Mitchell & Reid는 이러한 경우 근본적인 요인은 지역주민과 이해당사자들의 사전의 충분한 교감 및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시민들의 참여는 민주적 지방정부 운영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 참여제도의 도입과 성공적 운영은 지방정부의 역량강화를 위한 방안이 될 것이다. 특히 시민들의 참여에 대한 지방정부 정책행위자의 인식과 태도는 제도도입과 성공적 운영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시민참여의 문제점으로는 주민홍보의 부족, 행정정보공개 미흡, 참여의 내실화를 위한 적극적 개선노력 결여, 낮은 참여경험과 주민의 무관심, 시민참여 관련 중간집단의 역할미흡 등이 있다. 시민참여의 활성화방안으로는 공무원의 적극적 태도 및 최고 책임자의 태도 변화, 자치단체 권한의 합리화, 빈틈없는 시민참여와 참여자의 범주 확대, 공무원과 주민간의 상호신뢰 증대, 민·관 파트너십 구축 및 NGO활동 지원 강화, 홍보활동 강화, 기업참여유도 및 문화행사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참여방식의 도입 등이다.

이러한 매락에서 인천AG 및 장애인AG의 시민들이 어느 정도 관심과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여부와 개최 후, 평가될 수 있는 필수적인 사항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인천시민들의 지역사회 의식은 시민사회의 기본 규범이면서 동시에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지역과 지역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매체역할을 할 수 있고, 각 지역은 인천AG과 장애인AG에 참여함으로써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친선도모는 물론 무역이나 여타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지역 문화의 파급효과와 외래문화의 수용효과를 유도할 것이다. 그러므로 AG 및 장애인AG의 개최를 통해서 인천시민들은 개인에게 이익이 된다고 인식해 성공을 위해 지지하고, 긍정적인 태도와 공감대를 조성하는 것은 인천시의 도약을 위한 시민들의 사명이며 역할일 것이다.

/박정배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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