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4 인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한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 내 폭발 및 총기 난사, 차량 탈취 등 테러 대응태세를 점검한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경찰대, 기무사 등 보안 관련 21개 기관·업체에서 42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세월호 참사 이후 전면 개정된 '항공테러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긴급 상황 전파와 초동 조치 및 인명구조, 테러진압 작전에 대한 각 기관·업체 간 유기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신속·정확하게 이뤄지는지에 중점을 뒀다.

대테러 종합훈련에 참가한 기관들은 인천공항에서 폭발물 테러와 총기 난사와 인질극, 버스 탈취 등 테러를 동시다발적으로 벌이는 상황을 설정해 놓고, 기관별 역할과 임무 숙지 등 단계별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