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신포로드 815전'
서예·조각 등 전시 … 1층에 카페
최근 인천시 중구 신포동에 개관한 '갤러리GO'(사진)가 인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작가 150명의 작품으로 개관기념 초대전을 개최,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권 확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개관한 '갤러리GO'는 다음 달 5일까지 '2014 신포로드 815전'을 개최한다.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150명의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초대된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1부 15일∼22일, 2부 23∼29일, 3부 30∼9월5일), 각 50명의 지역작가들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에 개관한 '갤러리GO'는 총 3개 층의 전시공간에 한국화와 서양화, 서예, 문인화, 공예, 판화, 조각 등의 작품이 빼곡히 전시돼 있는 한편, 1층 한 켠에는 카페가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고진오 갤러리GO 관장은 "갤러리라고 하면 부담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 1층 공간을 카페와 전시 공간으로 함께 구성해 부담없이 갤러리를 찾아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과 신진작가 발굴 등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날 개관식에 참석한 김재열 인천예총 회장은 "150여명이 넘는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가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천에 문화공간이 늘었다는 것 또한 큰 축하를 할 만한 일"이라고 평했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