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비상시 진입로 기능
국제업무단지 활성 기대도
▲ 도로체계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과 국제업무단지, 화물터미널, 자유무역지역 구간을 연결하는 남측 연결도로(3.9㎞)가 1일 개통했다. 착공 10개월 만이다.

이날 개통된 남측연결도로는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사고 발생 시 비상 진입로의 기능을 한다.

이는 인천공항의 항공기 안전과 관련한 비상 상황에 보다 완벽히 대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화물터미널 구간을 운행하는 셔틀버스와 업무 차량, 일반 차량이 연결성이 좋은 신설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공항종사자와 인근 주민,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설된 도로는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와 인천공항철도 화물청사역 구간을 신호대기 없이 4분 이내에 운행할 수 있어 국제업무단지 입주자와 화물터미널 종사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신설된 도로가 국제업무단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의 도로는 예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남측 연결도로와 함께 인천공항철도 화물청사역에 주차장을 기존 115대에서 305대로 늘려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종사자들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해결됐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