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에서 모인 추모제 참석자들이 죽산 선생의 딸 조호정 여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죽산 조봉암 선생의 55주기 추모제 7월31일 오전 서울 망우리공원 묘지에서 열렸다.

죽산 조봉암선생기념사업중앙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에는 김용기 기념사업회 중앙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죽산의 뜻을 기렸다.

지 이사장은 이날 추모사에서 "죽산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반세기가 넘었는데도, 아직도 평화통일을 외쳤던 죽산의 외침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 질서와 국내 실정이 험난하지만, 우리가 깨어난다면 평화통일을 향한 신념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글=이순민·사진 김칭우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