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하나은행-신용보증재단 협약
▲ 30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소상공인 희망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 김종준(왼쪽 두번째) 하나은행장, 김하운(왼쪽 네번째)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30일 시청에서 하나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희망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경기 장기 침체에 세월호 여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은 오는 9월부터 시행되며 총 지원액은 650억원, 업체당 지원액은 5000만원까지이다. 연 4.5%의 고정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하나은행과 시가 신용보증재단에 각각 50억원, 6억5000만원을 출연해 보증료를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은 보증 심사 절차를 완화하고 보증료를 연 1%에서 0.7%로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시는 저리 대출 지원으로 약 3000여개 소상공 업체가 자금 운용에 도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인천지역 총 사업체 16만6490곳 중 소상공 업체는 14만5236곳으로 87.2%를 차지한다.
/남창섭 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