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평등·종교적 신성 표현하다
▲ 프란치스코 교황성하 방한기념 특별 작품 제작.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총장 김흥주 베드로 몬시뇰)은 2014 프란치스코 교황성하 방문을 기념해 오는 8월7~17일 10일간 교내 리버스(RIVUS) 갤러리에서 기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성하 방한 기념과 더불어 현 교황님 외에 요한 바오로 2세 등 교황들의 행적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그리고 주님께서 보시니 그것은 좋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조형예술대학 재학생, 졸업생들과 한국 가톨릭미술가협회 및 초대작가들 간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전시에선 가톨릭의 영성 및 정결함의 단계, 밝아지는 단계 그리고 마지막에는 하나가 되는 종교적 단계가 평면회화와 영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현대미술 시각어법을 만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난에 맞서 싸워야 한다. 이를 회피하고 무시하는 사회에는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 것" 이라고 언급한 자본과 사회 평등의 관계를 시각언어 화법으로 접근 해석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가톨릭 영성과 관련된 평화, 화합의 의미, 종교적 신성에 대한 경외를 표현한 작품들을 만난다. 개막식은 오는 8월7일 오후 4시30분에 있을 예정이다.

인천가톨릭대학교 관계자는 "그리스도교 생명문화 창출자라는 교육이념을 중심으로 신학적, 철학적, 윤리적 연구뿐만 아니라 예술을 통한 생명문화 창출 등 다양한 연구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