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기구협의체 발족…인천시 비롯 12개 기관·기구 참여
특강 등 시민참여 사업 적극 추진
▲ 24일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국제기구협의체 발족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인천에 사무국을 둔 8개의 국제기구 등 총 12개 기관, 기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인천에 자리한 국제기구와 인천 행정기관이 손을 잡고 인천국제기구협의체를 만들었다.

인천시는 24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8개 국제기구, 인천시·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도시공사·인천국제교류재단 등 총 12개 기관·기구가 모인 인천국제기구협의체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이날 송도컨벤시아에서 출범식을 열고 앞으로 국제기구 설명회, 청소년 대상 특강, 대학생 자원봉사 인턴십 등 시민 참여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기구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와 공식행사를 인천에서 더 많이 개최, 인천의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은 국제기구와 공존하는 국제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국제기구가 인천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국제기구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넓히려는 취지로 오는 10월 30일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국제기구협의체를 중심으로 '국제기구도시 인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