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오늘 217회 임시회 … 정부협조 촉구안 등 심의
인천시의회가 24일 단 하루 제217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전날 발표한 인천경찰청장 직급 상황을 위한 건의안을 비롯해 인천아시안게임 정부 협조, 소방본부 직급 신설 등을 위한 건의안을 심의한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정부 협조 촉구 건의안'에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 국민과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이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참가"라며 "쉽지 않은 여건이라도 아시안게임이 진정한 평화의 제전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남북 공동 입장과 응원단 구성을 승인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경기장, 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비를 30%까지 국고 지원할 수 있는 대회지원법에 따라 국비를 조속히 지급해주고, 전 국민이 대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정부 측에 요구했다.

시의회는 또 인천시 소방안전본부에 지방 소방준감(3급)에 해당하는 부본부장직 2석을 신설해야 한다 내용의 '인천 소방 현장대응역량 강화 건의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벌인다.

여기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라 초고층 건물과 인구가 늘어나고 아시안게임이 임박하면서 인천에 소방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사불란한 지휘체계 확립으로 시민에게 고도화한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2 부본부장직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