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내일 시정방향 제안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인천시 새 정부에게 시정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인천경실련, 인천YMCA 등 시민단체들은 오는 25일 인천YMCA 세미나실에서 '인천시정에 바란다! - 인천, 희망을 말한다'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경실련과 ㈔유네스코 인천시협회, ㈔해반문화사랑회, 인천YMCA가 공동 주최하며 인천지역의 주요 현안과 대안, 민선 6기 인천시정 방향 제안, 인천 문화예술의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하석용 공존회의 대표, 류권홍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 이흥우 해반문화사랑회 명예이사장의 발제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박준복 인천참여예산센터 소장, 김천권 인하대 사회과학대 행정학과 교수, 최문영 인천YMCA 기획실장, 허선규 인천경실련 해양위원장이 나서고, 사회는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단체들은 "인천시 재정위기와 원도심 활성화 문제를 비롯해 제3연륙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등 중앙정부와 갈등하는 인천현안을 토론하고 해법을 찾기에는 역부족인 현실"이라며 "그동안 정치적 중립을 견지해 온 시민단체들이 지역현안을 정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지역 주요현안과 당선인 공약 등을 점검하고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민선6기 시정방향에 대한 시민의 뜻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