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포천 반월아트홀
市시설관리공단 5주년 기념
▲ 가수 인순이.
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개청 5주년을 맞아 '인순이 콘서트'를 다음달 12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포천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포천시민들을 위해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시민들 앞에 서게 될 인순이는 1957년 포천군 청산면 (현)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에서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당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가족 부양을 위해 가수가 됐다.

인순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팝, 소울가수로서 현재까지 14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한 총 19장의 앨범을 발표하는 등 지난 30여년 간 국내 최고의 여가수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1980년 당시 1집 '인연'으로 데뷔한 뒤 83년 디스코풍의 '밤이면 밤마다'로 대히트를 친 인순이는 81년 KBS 제7대 가수상 수상을 비롯해 84년 KBS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07년도는 공전의 히트곡 '거위의 꿈'으로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최고의 인기 가수인 인순이가 포천 시설관리공단개청 5주년을 맞아 포천시민들을 위해 반월아트홀 대극장에 서게 됐다.

한편 반월아트홀 관계자는 "가수 인순이가 제 2의 전성기를 맞아 늘 최고의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으로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포천 공연에서 가슴 속 메시지를 담아 지난 어린시절을 회상하고 대중을 휘어잡는 폭발적인 힘으로 최고의 모습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S석과 VIP석에 따라 티켓 가격은 5만~7만원이다. 031-540-6213~4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