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인천일보=조혁신 기자]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했거나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식중독 치료는 일차적으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기 위해 수액을 맞는다. 소화 흡수 기능이 다소 떨어져 이온음료 등을 마시다가 죽처럼 부드러운 음식과 기름기가 없는 음식부터 천천히 섭취한다. 물을 마실 수 없을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면 정맥 수액공급 혹은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40도에서 60도 사이 온도에서 증식하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찬음식은 40도 이하로 보관하면 세균증식을 막을 수 있다. 번식속도는 35~36℃ 내외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름에 위험성이 가장 높아진다.

흔히 포도상구균 식중독과 살모넬라균 식중독, 비브리오균 식중독, 대장균성 식중독, 클로스트리디움 식중독,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 등이 있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된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있는데, 세균성 식중독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