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UFC 홈페이지
사진 : UFC 홈페이지

 

[인천일보=온라인뉴스팀01] 정찬성 로드리게스 경기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정찬성과 로드리게스는 11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에서 메인이벤트로 가장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이날 정찬성은 불과 1초를 남기고 불의의 일격을 당해 패했다.

5라운드 내내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노련함이 돋보였던 정찬성은 어이없는 상대의 팔꿈치에 맞아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정찬성으로서는 1년 9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 지난해 2월 승리한 이후 무릎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정찬성은 로드리게스를 꺾고 내년에 원래 상대였던 프랭키 에드가와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싸운다는 생각이었다.

로드리게스 역시 공백이 길었다. 에드가 프랭키에게 패한 뒤 1년 6개월 만에 옥타곤에 섰다. 대회 2주 전 부상으로 낙마한 에드가 대신 부랴부랴 출전하게 됐지만 훈련 만족도가 높다며 자신만만했다. 그는 정찬성을 이기고 상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계산으로 이번 경기에 나섰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