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뽕 따러 가세 방송 캡처

[인천일보=김도현] 방송에서 송가인과 붐은 65세 노인 인구가 20%를 넘게 차지할 정도로 유난히 고령화가 높고 지형 특성상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각종 문화,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인 호천마을에 찾았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마을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2년 동안 매주 한 번씩 열리고 있는 ‘노래 교실’에 일일 선생님으로 깜짝 방문해 모두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부산에 도착한 송가인과 붐은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향했고 이곳에서도 송가인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팬들에게 둘러싸인 송가인은 장윤정의 어머나를 열창했다.

팬들은 가인의 노래에 환호했다.

몸짱 남성 5명은 울끈불끈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송가인에게 매력 어필을 해 송가인은 돌고래 소리를 내며 어쩔줄 몰라했다.

무엇보다 송가인은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호천마을 어머니들의 환호와 열기에 보답하는 효도송 메들리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불 지폈다.

송가인이 어머니들 가슴 속 한을 풀어주는 송가인표 ‘홍시’ ‘칠갑산’을 열창하면서, 폭염을 이겨내는 열광적인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졌다.

송가인과 붐은 자식 걱정, 가족 걱정 그칠 날이 없는 팍팍한 삶에 한 줄기 위로가 노래라는 마을 어머님들을 위해 ‘속풀이 한마당’을 펼쳐 현장의 열기를 북돋았다.

화로 가득한 속을 뻥 뚫어주는 진심의 위로를 건네는 송가인과 붐으로 인해 어머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