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인천일보=김도현]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홍현희는 박나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식사를 마친 임수향이 향한 곳은 뜻밖에도 명상원. 그는 “배우 일을 하다 보니까 화나는 연기, 눈물 연기를 하면 내 안에 뭔가 쌓여 있는 느낌이 들더라. 그걸 해소하고 싶었는데 지나가다 보니 명상원이 있어서 다니게 됐다”고 알렸다.

배우 이시언도 합세했다.

“(네가 키우는)강아지는 원래 (임)수향이가 키우던 강아지냐”고 물어 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성훈이 장탄식을 내뱉자 이시언은 급히 몸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6월 홍현희는 ‘아내의 맛’에 출연해 부친상 이후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남편이랑 밥을 먹으러갔는데 삼촌에게 전화가 걸려왔다”며 “처음으로 사랑한다. 감사한다고 했다. 내가 너무 우니까 아버지가 못 떠나시더라. 그래서 마음을 먹고 ‘아빠 잘가’라고 하니까 3초만에 떠나가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임수향은 “힘들게 바쁘게 달려오다가 진짜 별 것 아닌 나만의 소확행을 즐겼다. 또 내일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저는 알을 깬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의 반전 매력에 박나래는 “더 다양한 캐릭터 연기가 들어올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김도현 기자 online03@incheonilbo.com